[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위조부품 사용사건과 관련한 원전 일부 가동중단 등 올 겨울 전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거래소가 일찌감치 비상대책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는 14일 동절기 전력수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예년보다 1개월 빠른 이날부터 '동절기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조부품 사건과 관련해 영광원전 5, 6호기가 가동정지된 상황이며, 이에 대한 가동재개 시점이 연말을 넘길 경우 내년 1월과 2월의 전력예비력은 230만kW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정부와 전력그룹사간 핫라인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지난 12일부터는 다음날 전력상황 전망을 유관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전력예보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