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제1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의 현대중공업 전시관.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2)'에 특별후원사로 참가해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는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기자재 국산화 촉진 등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플랜트 전문 전시회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 엔진기계, 전기전자시스템 등 4개 사업본부가 참여해 참가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180㎡의 전시관을 마련해 FPSO, 드릴십, LNG-FPSO 등 첨단 해양플랜트의 제품 모형과 소개 자료를 선보였다.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은 개막식에 참가해 "이번 전시회가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대형 조선소와 세계 유수의 오일메이저, 해양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링 및 장비업체 등 2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행사 이외에도 조선소, 장비업체, 오일메이저,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참가해 해양플랜트 분야 기술 컨퍼런스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