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10월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0.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가솔린과 자동차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조정된 생산자 물가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소위 핵심 생산자 물가 역시 0.2% 떨어졌다.
이 기간 미국의 자동차 가격은 전월 대비 1.6% 하락해 지난 3년 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 대비 0.2%, 핵심 생산자 물가는 0.1%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10월 에너지 가격은 0.5% 하락했으나 식품 가격은 0.4%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총 2.3%, 핵심 생산자 물가는 2.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