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운전대 결함으로 프리우스 등 13종 승용차 277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 277만대를 리콜해 무상 무리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일본에서 판매된 150만대와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된 차량 127만대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된 150만대는 도요타의 자국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들 리콜 차량은 운전대와 기어박스 이음매 부품에 문제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바꿔주는 전압변환기 냉각 장치에 결함이 발견됐다.
한국도요타는 이날 우리나라에서 리콜 대상 차량이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는 최근 가속페달과 창문 자동 스위치 결함으로 1200만대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