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카프로(006380)가 업황부진으로 3분기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카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7.56%)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프로는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및 대만 등을 중심으로 신규설비 가동이 증대되면서 카프로락탐 가격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며 “핵심 원재료인 벤젠이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마진도 약화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규 공급 부담과 원재료 강세 영향으로 4분기에도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