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융합엔지니어링업체 변신 본격화..'매수'-신한투자

입력 : 2012-11-16 오전 8:34:0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2013년은 융합엔지니어링업체로의 변신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재평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엔지니어링(포스콘)과 IT(포스데이타)의 만남으로 시작된 포스코 ICT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면 내년부터 융합엔지니어링업체로서 변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포스코 해외 제철소향 매출가세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한 포스코ICT는 철도, 스마트그리드, LED조명 등 비철강분야의 매출비중이 올해 21%에서 2013년과 2014년 각각 26%, 35%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포스코 ICT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져 투자자의 신뢰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4분기에 별도기준 매출액 4279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함께 고PER주에서 탈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3.5%, 90%, 96.3% 급증하며 PER도 2011년 42.1배, 2012년 25.8배에서 내년 13.5배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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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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