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대운하 관련주들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다.
2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이화공영과 특수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호개발(14.57%), 홈센타(13.63%), 신천개발(13.42%), 삼목정공(12.89%) 등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대운하 관련주들은 대부분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운하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이날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새만금 관련주도 동반상승 중이다.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1100원(9.32%) 오른 1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자연과환경(8%), 모헨즈(7.91%), 동우(6.99%), 토비스(5.48%) 등도 모두 상승세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측에서도 오늘(27일) 대운하 사업을 하지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투자자들은 대운하가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특수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새만금의 경우는 프로젝트가 명확하기 때문에 동반 상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