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자동차주들이 내년에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19일 낮췄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경기하강, 원화 강세 등 거시경제 변수와 경쟁 심화, 인센티브 증가 등 산업변수가 자동차 업체 기업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견고한 기업 펀더멘털과 주가 가격 매력은 주가 하단을 구성해 자동차 주는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주 중 선호주는
현대모비스(012330)와
한국타이어(161390)다”며 “현대모비스는 상대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가 방어적이고 내년 이익증가율 상승이 기대되고, 한국타이어는 높은 가동률이 유지돼 이익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송 연구원은 “
기아차(000270)보다는
현대차(005380)를 선호한다”며 “해외 생산 공장 증설로 국내 주간 연속 2교대 전환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고, 기아차보다 상대적으로 환율 노출도가 작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