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업공개(IPO)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할 수 있게됐다.
IPR컨설팅그룹 IR큐더스는 20일 글로벌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기업 유스트림코리아(
www.ustream.tv)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일본 IPO 기업인 SBI액시즈 기업설명회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IPO기업들의 IR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생중계되는 해당 기업의 IR자료도 IR코리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IR코리아는 지난 10월 출시된 국내 최초 통합 IR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IPO 기업과 상장기업들의 IR 일정과 자료 등이 게시돼 있으며, 투자자가 관심기업으로 등록했을 경우 관련자료들이 실시간 알림메시지로 전달된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이사는 "이제 투자자들도 IR 생중계를 통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기업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IR의 공정성과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IR을 접할 수 있는 IR의 확장성을 실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BI액시즈를 시작으로 IPO 기업 뿐 아니라 상장기업으로 IR 생중계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는 SBI액시즈는 일본 전자지급결제(PG)로 지난 4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BI모기지(950100)에 이어 올해 국내증시에 상장하는 두번째 해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