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홈플러스는 마포 합정점, 관악 남현점, 오산 세교점 등에 대해 유통산업발전협의회 합의를 거쳐 오픈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마포 합정점은 지난해 8월 개점 예정이었으나 인근 중소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현재까지 개점을 미루고 있고 오산 세교점은 지난달 22일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만들기로 한 날 개설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산 곳이다.
관악 남현점은 지난달 23일 관악구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인근 중소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점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 점포들이 유통산업발전협의회 출점 자제 예외 점포에 해당되지만 중소 상인들과의 진정성 있는 상생합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유통산업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올리고 상생협의를 거칠 것"이라며 "향후 상생 정신을 계속 이어가 상생과 자율로 모든 갈등을 푸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