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5.35엔(0.71%) 오른 9207.9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여기에 일본이 수출 둔화의 영향으로 지난달에도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있다.
엔 달러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0.2% 오른 81.83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는 전달보다 소폭 줄어든 5490억엔을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6.5% 감소하며 적자를 이끌었다.
후지필름(2.13%), 캐논(1.32%), 후지츠(1.34%) 등 전자업종과 혼다자동차(1.71%), 도요타자동차(1.34%), 닛산자동차(1.20%) 등 자동차 업종이 모두 크게 오르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1.56%), 미쓰비시UFJ파이낸셜(1.08%)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0.74%), 신일본제철(0.54%) 등 철강주도 강세다.
반면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파나소닉은 0.50%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