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민원대응 지원 인력을 대폭 늘린다.
21일 방통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수도권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인한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를 피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 긴급출동팀 40여명을 수도권으로 모두 급파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아날로그 방송 종료 30일전부터 종료후 10일까지 40일동안 23명의 추가 인력을 지원센터에 배치해 대응키로 했다.
현재 전국 디지털방송 전환율은 99.2%에 달한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경우 826만 가구 중 1.5%인 12만 가구가 향후 정부지원을 받거나 디지털TV로 교체하는 등의 디지털 전환 준비가 더 필요한 상태다.
방통위는 수도권 지역의 아날로그방송 직접수신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 방송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원활한 정부지원 신청을 유도해 나가고,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정부지원을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