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22일
SK(003600)에 대해 SK차이나의 중국소비재 시장 진출로 이후 중국 소비재 시장 성장투자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4% 상향 조정한 26만원으로 높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SK가 이전 16%의 지분을 갖고있던 SK차이나에 1990억원을 증자 참여해 64.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SK차이나는 보유지분 순자산 가치 2800억원으로 SK의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미있는 자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SK차이나는 지난해 매출 430억원, 순이익 14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100%의 매출 성장을 기록중이다.
전 연구원은 "SK차이나는 통신 등 규제장벽이 높은 사업은 중장기 과제로 미루고 중국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기존에 성과가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통신 분야와는 달리 향후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SK차이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고, 그 성장 기회는 SK 투자자들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차이나는 이미 금호산업 중국렌터카 법인을 인수해 중국 렌터카 시장에 진출했고, 복합쇼핑몰인 선양 SK버스터미널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