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HSBC 제조업 PMI 50.4..1년만에 '확장'(상보)

입력 : 2012-11-22 오전 11:08: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년만에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22일 HSBC는 이번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49.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HSBC의 제조업 지표가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만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출지수가 51.3을 기록하며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전달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제조업 PMI가 50.2를 기록하며 기준선을 넘은데 이어 HSBC의 지표 역시 50을 웃돌자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반등할 것이란 조짐이 보다 명확해 졌다고 진단했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표가 확장국면을 기록한 것은 13개월만의 일"이라며 "연말까지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회복세가 이어지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PMI는 잠정치로 조사의 85~90%가 진행된 시점에 발표된다. 확정치는 다음달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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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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