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방식 회동이 결렬됐다.
안철수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2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두분 회동에서 성과가 없었다"며 "한걸음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정해진 일정을 모두 취소해 이날 협상을 통해 확실한 결과물을 들고오겠다는 의지로 해석됐지만 오후 12시가 넘어 회동 결렬 소식이 들려왔다.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단일화 방안 협상팀은 두 후보의 지시가 있기 전에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배석자 없이 회동을 시작했으며 2시간 여동안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 마감 시기인 후보등록일(11월25~26일)을 사흘 남겨둔 상황에서 단일화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