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네덜란드 금융그룹인 ING가 내년 6월까지 아시아 상업은행 부문의 인력 6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전했다.
이번 조치는 ING가 향후 3년동안 지출을 4억6000만유로(5억9000만달러) 줄이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마크 뉴먼 ING 아시아 상업은행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주에 걸쳐 6개 국가에서 13명을 해고했다"며 "내년 내년 상반기에도 인력감축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일린 라우 ING 싱가포르 지점 대변인은 "사업전략 검토 결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행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ING의 아시아 상업은행 부문에서는 8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ING는 지난 7일 보험부문에서 2014년까지 1350명의 직원을 줄이고, 상업은행 부문에서는 2015년까지 1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ING는 지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64% 급감한 6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