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해태제과는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과자를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는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한 타요통통(껌)과 꼬마버스 타요티피(초콜릿), '뽀로로와 친구들'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제품 키즈톨(껌)과 아이밀크(캔디) 등이 있다.
또한 '못말리는 짱구'를 활용한 짱구 초코픽(비스켓), 국내 애니메이션 구름빵 캐릭터가 들어간 쉬폰케익(비스켓), 곰 캐릭터인 리락쿠마 발리밀크(초콜릿)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게임 개발사인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을 독점 계약하고 앵그리버드 과자를 출시했다.
앵그리버드 과자는 그린피그, 레드버드, 블랙버드, 엘로우버드 등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계란과자 앵그리버드(비스킷), 치킨통통Ⅱ 앵그리버드(스낵), 앵그리버드 신당동(스낵), 앵그리버드통통(껌), 앵그리버드 뽀뽀틴(껌), 앵그리버드 아이스쿨(껌), 스위트 앵그리버드(캔디), 앵그리버드 얼려먹는초코(초콜릿) 등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앵그리버드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맞춰 치킨통통Ⅲ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스낵)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달 출시된 헬로키티 화이트엔젤(초콜릿)과 헬로키티 오사쯔(스낵)은 1975년 탄생한 하얀 고양이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활용한 제품이다.
크라운제과(005740)도 지난 7월 콘초, 빅카라멜초코, 신짱 초코 등 초코맛 스낵 3종의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의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인기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한 새콤달콤(캔디), 와글와글(스낵) 등으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태제과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캐릭터대전'을 진행한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제과업계 전반적으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라며 "인기 캐릭터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캐릭터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