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6일 최근 한 할머니와의 악수를 거부한 사진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악의적 유포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15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임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면접 박근혜'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질문자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 후보의 사진으로 자신에게 악수를 청하는 할머니를 보고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제가 손이 부실하다. 평소 악수를 많이 해 손이 붓고 많이 아프다. 그래서 주무르면서 마사지를 하고 있는데 그 어르신이 오신 것"이라며 "제가 웃으면서 '손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장면만 사진을 찍어서 악의적으로 유포를 한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사진에 나오신 그 분(할머니)이 일부러 인터뷰까지 자청해서 '당시 사람을 차별한게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해주기까지 하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