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카메라'가 영국의 권위있는 카메라 전문지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카메라가 영국의 카메라 전문지 '왓 디지털 카메라(What Digital Camera)'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왓 디지털 카메라는 지난 1997년 영국에서 창간된 디지털카메라 잡지로 영국 소비자들에게 디지털카메라와 장비에 대한 리뷰와 구매가이드를 제공해오고 있다.
왓 디지털 카메라의 편집장 9명은 안드로이드 젤리빈의 편리한 사용성과 와이파이·3G 통신망을 이용한 공유 기능 등의 혁신성을 인정해 갤럭시카메라에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잡지는 "삼성 갤럭시카메라는 다른 모든 카메라들이 따라가야 할 방향을 대담하게 선보인 카메라"라며 "연결성(Connectivity) 뿐 만 아니라 감동을 주는 많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2012'에서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카메라는 지난 8일 영국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정식판매가 시작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등 유럽지역과 동남아 일부 국가,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도 출시된 상태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USA 투데이는 "젤리빈 OS와 다양한 앱을 탑재, 무선 통신망을 지원해 편리하다"며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23mm 광각 렌즈 및 21배 광학 줌을 탑재해 여느 컴팩트 카메라와 경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IT정보 제공 사이트 슬래쉬기어(SlashGear)는 "일반 카메라와는 달리 소셜 공유 기능 등이 장점"이라며 "갤럭시카메라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일반 카메라는 시대에 뒤쳐진 제품처럼 느껴진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갤럭시카메라의 혁신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카메라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삼성 카메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29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갤럭시카메라를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다음날인 30일부터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