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체 순익이 수출 증가 등 거시경제 환경 개선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27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5% 증가한 5001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7.8%의 증가세로 6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한데 이어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기간 산업생산, 수출 등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며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햇다.
주하이빈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들의 개선세가 뚜렷해지며 당국이 통화완화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점차 줄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달 동안의 제조업체 순익은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4조위안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1.8% 감소했던 것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기간의 25.3% 증가보다는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