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27일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 문봉관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코웨이(COWAY)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이사,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사장, 박태현 MBK파트너스 전무 등이 코웨이의 이사로 선임됐다. MBK측 이사진은 오는 1월 매각이 최종 완료되는 동시에 임기의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 8월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키로 결정할 당시 조건부 선임안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인범 전 청와대 경제비서실 대외경제 담당관과 이준호 모니터 그룹 서울 사무소 대표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매트리스와 홈케어 사업을 위해 '침대 및 침구 관련 제품의 제조·수입·판매·렌탈 및 유지 관리 서비스업'과 '집안 환경 관련 청소 서비스업'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임시주총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는 내년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당초 30일로 임시주총을 계획했지만, MBK파트너스와 매각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3일 앞당겨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