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가 신한생명보험 의정부CM2지점에 시내전화 서비스를 유치해 기업용 전화사업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7일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신한생명 의정부CM2지점에 1200만원을 투자해 기업용 시내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 사업에서 매출액은 14억2100만원으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신한생명과의 계약으로 LG유플러스는 매출 7600만원, 영업익 1000만원, 영업이익률 14% 등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기업용 전화 사업 부문에서 LG유플러스는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사 KT의 올 한해 매출액 2280억원에 비하면 한참 뒤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신한생명 의정부CM2지점의 시내전화 서비스 유치를 위해 1200만원 상당의 교환기를 투자하며 장비공급은 대신네트웍스가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전화 시장공략의 핵심은 '스마트 센트릭스' 서비스다.
기업용 전화 시스템을 '센트릭스'라고도 하는데 인터넷회선을 통해 내선으로 묶어서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국 어느 곳이든지 내선전화로 연결해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통 기업용 전화계약은 3년 이내에 해지한 사례가 없다"며 "신한생명에 대한 매출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