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내 대학교에 글로벌 물전문가 양성을 위한 '수자원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
국토해양부는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수자원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수자원전문대학원은 국토부가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씩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수자원전문대학원은 최근 세계 물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됐다.
성균관대는 국토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교육과학부의 정식 설립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다양한 물 관련 학문의 융·복합, 산학협력 등 체계적인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전문대학원에는 원천기술, 선도기술, 글로벌 물산업과정 등 3개 분야를 주요 교과과정으로 매년 30명씩 향후 5년간 15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