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은행과 신한생명이 소비자보호 체계 개선, 민원관리 및 피드백 구축 등과 관련한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금감원은 최근 소비자보호 환경 및 향후 감독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민원예방 사례 교육, 직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해결 컨설팅, 영업점별 민원건수를 공개하고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2010년 5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한생명은 CEO 직속으로 소비자보호 부서를 신설하고, CS 추진위원회 등 회의체를 통한 민원현황 정례 보고 및 소비자보호 제도개선을 추진해 민원발생평가 등급 2010년 3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체계가 우수한 금융회사의 민원 처리시스템, 제도개선 혁신사례 등이 확산됨으로써 소비자보호에 대한 금융회사의 관심도가 제고되고, 금융소비자 권익보호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