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재정절벽 위기감..대부분 '하락'

입력 : 2012-11-28 오후 5:11: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 아시아 증시는 재정절벽 위기감이 불거지면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재정절벽 협상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게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7일(현지시간) OECD는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1.4%에 머물 것이라며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수요 침체로 더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OECD 관계자는 이 보고서에서 "미국이 재정절벽 위기를 피하지 못하면 세계경제는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日증시, 차익실현 매물 · 엔高..'약세'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14.95엔(1.22%) 내린 9308.35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나흘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며 수출이 불리해 졌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해 뚜렷한 해결책이 부재한 것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이끌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제이에프이홀딩스(-3.87%), 노무라홀딩스(-3.45%), 캐논(-3.06%)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도 하락 마감했다.
 
◇中증시, 경제경착륙 우려..'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64포인트(0.89%) 하락한 1973.52에 마감했다.
 
경제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짙어졌다.
 
내몽고보토철강(-6.30%), 장정테크노(-5.08%), 우한철강(-4.30%)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사천홍달, 촐리부동산그룹, 강회자동차도 약세를 보였다.
 
◇대만 '상승' · 홍콩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06%) 상승한 7434.93에 거래를 마쳤다.
 
파워칩 세미컨덕터(5.00%), 모젤 바이텔릭(6.95%), 에이서(2.04%)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시42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138.37포인트(0.63%) 하락한 2만1705.66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차이나유니콤(-2.31%), 중국건설은행(-1.86%), 중국해양석유(-1.71%)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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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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