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2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증설 후에도 게임기구는 여전히 부족해 사이트배팅이 성행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증설 후에도 ‘블랙잭’, ‘바카라’ 등 테이블 게임은 여전히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이블을 200대까지 늘려도 ‘인구 백만 명 당 테이블대수’는 4대에 불과해 결국 신규 영업장이 개장해도 사이드배팅은 여전히 성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밖에도 정부의 영업규제가 없고 증설비용도 저렴해 지난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당시보다 이익성장이 월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그간 보수적인 시각에서 사이드배팅이 없을 것으로 가정했는데 이는 비 현실적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존보다 8.1%, 7.8%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