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3차 나로호 발사가 취소되면서 30일 우주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다.
한국항공우주(047810)도 800원(2.93%) 하락한 2만6500원이며, 특히 최근 본입찰이 다음달 17일로 연기돼 매각 일정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나로호는 발사 예정시각을 16분여를 남겨놓고 상단부에 문제가 감지되면서 발사가 취소됐다.
이번 취소는 부품 문제이며 국제기구에 통보한 발사예정기한인 다음달 5일까지 재발사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당국이 예정기한을 넘길 경우 올해 안에 무리하게 발사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연내 발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