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서울 강남 생활권 4만3000여가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위례신도시'에서 주상복합용지와 상업용지가 공급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소재 85㎡초과 주상복합용지 3필지와 일반상업용지 2필지, 근린상업용지 1필지, 준주거(상업)용지 3필지 등 모두 9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중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은 오는 5일 입찰신청 및 입찰서제출, 6일 개찰 및 낙찰자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5㎞, 잠실과는 5㎞ 거리에 위치해 있어 송파대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철8호선 및 분당선 등 최적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수도권 외곽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장지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겨여-마천뉴타운, 세곡지구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신도시 내에는 기존 교통망과 더불어 도심과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 도로 및 철도 신설과 확장, 교차로 입체화 사업, 신교통수단 도입 등 모두 23개 교통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용지, 서울 강남 생활권 주거수요 흡수 전망
주상복합용지 3필지는 주택 1375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6월 이후 주택분양이 가능하다. 필지규모는 2만1000~2만4000㎡, 최고층수 24~29층이며, 토지가격은 ㎡당 579만~597만원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위례신도시의 중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대형평형에 대한 선호도 저하 등에 따라 주택규모 축소 요구에 대한 건설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계획을 변경, 규모를 당초보다 축소(145,138㎡→131,128㎡)했다.
◇상업용지, 환상적 입지와 편리한 교통 장점
상업용지는 일반상업용지 2필지(1만9000㎡), 근린상업용지 1필지(5000㎡), 준주거(상업)용지 3필지(3000㎡)이며, 토지가격은 ㎡당 일반상업용지는 822만~839만원, 근린상업용지는 694만원, 준주거(상업)용지는 629만~643만원이다.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6월∼2014년 9월이며, 일반 실수요자면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는 제1종, 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준주거(상업)용지는 제1종, 2종 근린생활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 접수
신청접수는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원하는 필지와 금액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입찰금액의 5%(주상복합용지는 별도 확인)이상을 공고된 기한 내에 입금하고 입찰신청서와 입찰서를 작성해야 한다.
토지청약시스템을 방문하면 공급 대상 필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7~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