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은행 자회사였던 펀드사무관리회사 '신한아이타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1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대강당에서 지주 자회사 편입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는 행사를 열었다.
신한아이타스는 펀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금융자산의 가치를 산정하는 펀드사무관리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주 수입원은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자산의 기준가 산정 서비스를 통해 수취하는 관리수수료다.
지난 2000년 한국투신운용에서 분사해 2008년 신한은행이 인수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현재 자산운용사 거래비율 60%·시장 점유율 35%·수탁자산 300조를 시현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선포식에서 이번 지주회사 편입을 계기로 그룹내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와 경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신한아이타스는 기존의 펀드서비스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유가증권 시장 전체로 확장해, 금융자산의 토탈 솔루션을 장악하는 ‘마이스터 (Meister)’의 비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성락 신한아이타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춘 신한지주의 자회사로서 그룹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자산시장의 1등 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마이스터’로 진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