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3일 "우상호 민주통합당 단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이 강탈했거나 영향력 있는 재산을 합하면 4조원대라고 발표했다"며 "우 단장의 계산법은 박지만씨와 외사촌 등 친인척 재산을 합치고 정수장학회, 영남학원까지 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 단장이 개인의 재산과 외사촌 비롯한 친인척, 공익재단의 재산을 구별하지 못했다면 아둔한 것이고 차이를 구별할 줄 알면서도 억지 주장을 했다면 박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문 후보 부인의 다운계약서로 세금 탈루 문제가 제기되자 당황한 민주당이 마구잡이식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럴수록 국민은 눈살을 찌프리고 민주당을 외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변인은 "민주당과 연대를 조율하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 2009년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에게 다운계약서 문제를 따졌고, 자신의 블로그에 2006년 이전에도 다운계약서로 세금을 줄이려고 한 것은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는데, 문 후보 부부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야 할 것"이라며 "이 의원은 늦어도 내일 있을 후보자간 TV토론회에서 문 후보 다운계약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