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뉴욕 증시가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호조와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45.23포인트(0.35%) 오른 1만2070.81에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1포인트(0.63%) 오른 3029.1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85포인트(0.41%) 오른 1422.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의 HSBC 제조업 PMI는 50.5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가이트너 장관이 "공화당은 결국 부자 증세에 동의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에는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미국의 11월 PMI를 발표했다.
또한 오전 10시에는 건설 지출 지수와 ISM 제조업 지수가, 낮 12시에는 11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델이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절로 전일 대비 7.21% 증가했다.
휴렛팩커드와 인텔도 전일 대비 각각 1.39%, 1.18%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 업체인 HMA는 자사의 인기 콘텐츠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5.41%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투자의견 상향으로 지난주 상승했던 RIM도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1.2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