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깊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38.36포인트(0.30%) 밀린 1만2839.77에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33포인트(0.52%) 내린 2952.4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4포인트(0.40%) 떨어진 1393.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10월 신규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되며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베이지북이 발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자산 운용사 오피 패트리몽의 자크 포르타 펀드매니저는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재정절벽 대책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금융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예산 합의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그린 마운틴 커피 로스터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 대비 23.58% 뛰어올랐다.
주당 7달러의 특별 배당을 실시한 코스트코는 전일 대비 4.61%, 증권거래업체 나이트 캐피탈은 전자상거래기업 겟코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7%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RIM은 신형 블랙베리의 시장 점유율이 신통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1.8% 하락했고, 자동차와 생활가전 칩 전문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2.5%의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