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은 지난 3분기 계절 조정을 거친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5%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6% 증가를 전망한 전문가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GDP가 3.1% 늘어나며 사전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경제 성장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향후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스테픈 핼매릭 호주기업경제학협회 회장은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2013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투자와 소비지출 위축이 주된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 등을 들며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