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홈쇼핑의 2012년 최고 히트상품은 30만 세트가 팔린 '퍼실' 세탁 세제가 차지했다.
5일 롯데홈쇼핑이 올 한 해(2012.1.1~11.30)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퍼실' 세탁 세제가 1위를 차지하고, 기초화장품 '아이오페'와 '주원산 오리'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자녹스 화장품, 마스꼴로지 립스틱, 이자녹스 진동 파운데이션, 여성용품 바디피트, 샴푸 려, 기초화장품 이금희 피부밥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홈쇼핑의 '실속형 착한 구성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1위를 차지한 '퍼실' 세제 외에도 바디피트, 려 등 실속 있는 구성의 생활용품이 나란히 10위 안에 들며 불황, 고물가 등으로 알뜰 소비 패턴을 보이는 최근 쇼핑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들 생활용품은 오랫동안 보관과 사용이 가능한 데다 롯데홈쇼핑에서 정품 무료체험 실시, 시즌별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조법과 편의성을 갖춘 홈쇼핑 식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판매 2위를 차지한 '주원산 오리'는 국내산 오리를 와인 맛으로 숙성시키고, 슬라이스 형태로 만들어 조리가 간편한 식품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올해는 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실속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는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 풍부한 구성, 다양한 혜택 등을 겸비해 지속적으로 판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