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 발굴의 위해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를 6일 개최해 '열정대학' 등 6개 사회적 기업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1등에 선정된 '열정대학'은 20대를 위한 진로 교육 사회적 기업으로 이번 콘테스트에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대학 설립'을 사업 모델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홈리스(HOMELESS)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잡지 발행 및 판매 사업을 하는 '빅이슈 코리아'와 아시아 빈곤여성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오가니제이션 요리'가 2등에 선정됐다.
3등에는 사회적 가치를 생산, 전파하는 강연 전문 사회적 기업인 '마이크 임팩트', 나무 키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숲을 조성, 환경파괴를 막는 '트리플래닛', 우리 농산물의 종자 채종을 통해 농촌의 일자리를 창출, 농촌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마을기업인 '한국 에코팜'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수상 팀에게는 1등 3천만 원, 2등 2천만 원, 3등 1천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한 기업들은 지속적인 마케팅 교육, 프로보노 지원 등 사회적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수상한 사회적 기업들이 세상 콘테스트의 상금으로 새로운 사업의 기반을 닦고 마케팅 교육과 프로보노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7회 대회가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514개팀이 참가해 32개 팀이 선발해 5억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 지원 웹사이트 '세상'(
www.se-sa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