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이불 빨래에는 어떤 세탁기가 좋을까?

입력 : 2012-12-09 오전 11:26:5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겨울철에는 니트나 코트, 패딩 점퍼 등 두꺼운 옷을 주로 입게된다. 이불도 더 두텁고 따뜻한 솜이불을 많이 쓴다. 겨울에 주로 입고 덮는 이런 의류와 이불들은 부피가 커 함께 세탁을 하기 번거롭다.
 
대용량 세탁기들은 겨울철 소비자들에게 빨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했다. 뜨거운 스팀을 이용해 찌든 때를 불리고 살균까지 되는 스팀 세탁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제거할 수 있다.
 
또 열에 약하거나 색상이 변하기 쉬운 옷을 위해 물 온도와 세탁·헹굼 강도를 조절하는 전용 모드도 등장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고 19Kg 용량을 갖춘 제품도 등장했다.
 
◇LG전자의 '트롬' 드럼세탁기
 
LG전자(066570)의 '트롬' 드럼세탁기(모델명: FR47C5MQ1Z)는 침구를 깨끗하고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침구클리닝' 코스를 탑재해 겨울철에 특화된 제품이다.
 
침구클리닝 코스는 강력한 열풍으로 만든 90도 이상의 고온 및 주무르기, 흔들기 등 6모션으로 침구류를 살균하는 동시에 먼지,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코스는 주기적으로 침구 위생 관리에 신경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거운 침구류를 큰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신규기능이다.
 
세탁 용량은 17Kg이고 9Kg 건조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버블샷2' 드럼세탁기
 
삼성전자(005930)가 '버블샷2' 드럼세탁기(모델명:WD-197ACGRSU)는 19Kg 세탁과 11Kg 건조를 지원하는 드럼세탁기다.
 
두 방향에서 물줄기를 분사해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주는 '버블샷2' 기능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인 '볼밸런스'는 세탁물이 뭉친 반대쪽으로 '볼'들을 이동시켜 세탁조의 균형을 잡아 주어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는 탈수 에러, 진동, 소음을 줄여 빠르고 조용한 세탁을 가능케 한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입는 값비싼 스키복과 등산복을 옷감 손상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는 '버블스포츠 코스'도 적용했다. 더불어 베란다나 옥상에서 힘겹게 털던 이불먼지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불 털기 코스' 등 겨울철에 특화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승환 기자
최승환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