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끝까지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서 행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올해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라"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한해 동안 심혈을 기울인 연체율 관리에 박차를 가해 건전성 선도 은행의 위상을 회복하자"며 "퇴직연금 등 미진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긴장을 놓지 말고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말했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 행장은 "지금까지의 영업방식이나 운영체계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서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할 것인지 고민하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대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수익, 고위험의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 행장은 "경영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현재의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저수익, 고위험 환경 속에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