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텔레콤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T맵 공식’을 개발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T와 환경부는 공동으로 T맵을 통한 연료 절감량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마쳐 내년부터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T맵 공식은 이동경로마다 연료소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실질 연비 절감량이 96% 일치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T맵 공식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료절감량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환경부 캠페인을 위한 T-Map 공식>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연구’를 위해 T맵과 일반 네비게이션에서 제공하는 최단경로를 동일한 시간에 주행해 에너지 소모량을 분석했다.
이같은 실험의 보편성을 위해 거리, 실험횟수, 차종, 연료를 다각화해 실증 실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의 95% 이상 신뢰도 확보를 위해 총 384회 실증 실험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T맵의 경우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도시내부순환도로로 통행했으며 장거리에서는 고속도로를 주로 통행했다.
교통흐름이 원활한 경로이동을 위해 이동거리는 증가했지만 통행시간은 569초 절감, 통행속도 9.99km/h 향상, CO2 배출량 12.88%, 연료소모량 11.9%이 감소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실험 차종은 르노삼성 SM5(휘발유, 1998cc)와 스포티지R(경유, 1975cc)가 사용됐으며 지난 5월부터 오전 7~9시, 오후 17~19시까지 총 3차에 걸쳐 검증이 시행됐다. ,
<실증 실험구간>
<SK텔레콤 사회적 온실가스 추진 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