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세계(004170)가 한파에 따른 겨울 의류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9시12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0.93%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1월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3965억원, 순매출액은 17.4% 늘어난 1377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기존점 성장률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첫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3000원에서 25만2000원으로 8.2% 상향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 강세는 계속해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표출되고, 추운 날씨로 고가의 겨울 상품인 의류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