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운명의 날' 밝았다

입력 : 2008-12-03 오전 10:03:05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C&그룹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3일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과 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C&중공업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C&우방 역시 같은 날 오후 3시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판가름난다.

일단 워크아웃이 개시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7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채권단 내부적으로는 구성원 중 일부가 워크아웃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부결될 경우 법정관리가 신청된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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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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