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22포인트(0.06%) 오른 2065.72로 개장했다.
전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8.5%로 제시해 경제 전망을 밝힌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이번달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HSBC는 12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5와 전망치 50.8을 모두 상회하는 것으로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5일 개최 예정인 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타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유주석탄채광, 강서구리, 중국알루미늄 등 원자재 관련주가 1% 안팍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강회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중국남방항공, 중국항공, 동방항공 등 항공주의 흐름도 매우 양호하다.
업종별로도 금융보험(0.96%), 운수창고(0.54%), 방송문화(0.5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