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연말에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카드혜택은 '공연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에서 이번 연말에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혜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공연할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가족, 연인,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문화생활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소비패턴이 일반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외식할인(25.9)%이 차지했다.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들이 많아 대부분의 식사를 집밖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할인혜택 등을 통해 알뜰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쇼핑할인은 19.7%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빨리 찾아온 겨울과 매서운 한파의 영향으로 방한용품과 의류 등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어 계절적 요인이 많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스키장할인이 10.7%로 4위, 여행할인이 9.8% 등이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연말에는 소비자들의 소비욕구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며 "공연, 외식, 쇼핑 등 여러 분야에서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잘 활용하면 알뜰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 수는 1120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