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호점이 문을 연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1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창업 1호점에서 이두형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화자 1호점 대표는 “20여년 간 횟집을 운영했으나 타의에 의해 사업장을 정리하고 생계가 막막하던 차에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을 통해 재기하게 됐다"며 "반드시 성공해서 힘겹게 사시는 분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두형 위원장은 “양극화, 신용불량자, 청년 실업 문제 등으로 사회에서 소외되어 힘겹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희망의 끈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지난 5월 협약을 체결,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창업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 교육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4명(2억7000만원)이 지원받아 창업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