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은 냉장면 브랜드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의 패키지 디자인이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디자인의 품질, 혁신성, 사용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22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BMW 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의 디자인은 세계의 유명 음식점을 방문해 창문으로 메뉴를 확인하는 듯한 '레스토랑 윈도우'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대중화되지 않은 세계의 면 요리의 특징을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전면에는 메뉴 소개와 해당 국가의 국기를 넣었고 모든 패키지에 공통으로 아이보리색을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풀무원은 단독 판매대의 이색 샘플링,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2030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류영기 마케팅실 상무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냉장면 전체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올해 9~10월 할인점 채널의 우동 점유율도 1위를 달성했다"며 "마케팅을 강화해 2015년까지 냉장면 시장을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