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와 일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27포인트(0.27%) 밀린 590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포인트(0.04%) 오른 7599.7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9.28포인트(0.25%) 내린 3634.00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지수인 원자재주와 제조업이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광산업체인 카작무스는 전일 대비 2.92% 오른 780.10에 거래됐다.
유럽 2위의 자동차 업체 프랑스 프조 시트로앵은 채권자와의 재금융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6.46% 급등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전 거래일보다 1.7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스위스 은행 UBS는 리보금리 조작으로 16억달러를 보상해야 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5% 떨어졌고, 네덜란드 국영 통신업체 KPN은 최종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자 16%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