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시장의 파생상품 통합청산소 출범이 내년도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은 스티븐 마이주 유럽증권시장청(ESMA) 의장의 말을 인용, "유럽 파생상품 통합 청산소가 원래 목표였던 오는 2013년 1월에 출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생상품 통합 청산소는 유럽 시장의 인프라 규제를 위해 설립이 추진됐으며 오는 2014년경에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 청산소는 장외 파생상품 관리를 목표로 미국의 닷 프랭크법과 같은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기관은 중앙 거래상대방에 의한 파생상품 거래 청산을 포함하며 오는 2013년 중반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로 세계 최대 은행 15곳에서 이뤄지는 총 648조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는 균열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