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3분기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중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07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1181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크게 개선 된 것이며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대비 적자규모는 2.7%로 전분기 3.0%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며 지난 2009년 2분기 2.5% 이후 3년1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적자폭 감소는 수입 둔화 등으로 상품수지 적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상품 및 서비스 수지 적자는 1245억 달러로, 2분기의 1374억 달러에 비해 큰 폭 축소되었다.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원유 수입액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