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마친 젊은 여성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건강하시죠", "얼굴 빛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투표소에서는 동네 이웃을 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들이 서로 덕담을 하며 안부를 붇는 광경도 종종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쯤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전 7~8시쯤 투표 인파와 비교해봐도 3~4배 가량 많아졌다.
10살 가량 자녀 둘을 데리고 나온 주부 한모씨(36)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렇게 투표현장을 찾는 모습 자체가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샷'을 찍는 젊은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 채모씨(27)는 "국민에게 투표는 권리이자,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라며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