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국에서 출시된 세탁기 제품 45만7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 제품은 LG전자가 생산한 3개 모델과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하는 켄모어 제품 3개 모델이다. 리콜 이유는 세탁 시 세탁기가 과도하게 흔들리고 드럼이 느슨해져 세탁물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이용자에게까지 부상을 입힐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최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343건의 소비자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187건이 세탁물에 손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국내에 판매된 세탁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