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동양증권은 2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4분기 실적 기대가 부진이 예고된 만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면서도 현 주가의 상승여력이 남아있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단, 목표주가는 실적조정을 반영해 이전 19만원에서 15만4000원으로 낮췄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비용이 이전 계획했던 600억원 수준에서 670억~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R&D 비용 증가와 함께 예상보다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독감백신 수출실적을 고려해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